2025년 하반기 기준, 딜레이 페달 시장에서 가장 많이 비교되는 조합
2025년 하반기 들어 국내 이펙터 커뮤니티(클리앙 악기 포럼, 기어토크 등)에서 ‘딜레이 페달 상위 3종’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배경은 단순합니다 — 멀티이펙터 성능이 올라오면서 “그래도 전용 딜레이 페달이 다른가”를 확인하려는 연주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
Strymon Timeline, Boss DD-500, Eventide TimeFactor — 세 모델은 가격대도 다르고 설계 철학도 다릅니다. 단순 ‘어떤 게 더 좋다’가 아니라, DSP 처리 성능·프리셋 용량·오디오 버퍼 세 항목을 데이터 기준으로 정리합니다.
가격 정책 비교 — 국내 실거래가 분포
세 모델 모두 Reverb.com 및 국내 중고나라 데이터(2025년 10~11월 기준)를 참고했습니다.
| 모델 | 정가(출시 당시) | 국내 신품 실거래가 | 국내 중고 평균 | 환율 리스크 |
|---|---|---|---|---|
| Strymon Timeline | USD 499 | 약 720,000원 | 약 480,000~540,000원 | 높음 (직수입 비중 큼) |
| Boss DD-500 | USD 349 | 약 430,000원 | 약 280,000~340,000원 | 낮음 (보스코리아 정식 유통) |
| Eventide TimeFactor | USD 399 | 약 580,000원 | 약 370,000~430,000원 | 중간 |
보스코리아 정식 유통이라는 점이 DD-500 의 실거래가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. Timeline 과 TimeFactor 는 환율 변동폭이 신품가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DSP 처리 성능 · 오디오 버퍼 — 측정 근거와 수치
DSP(디지털 신호 처리기)란 페달 내부에서 음성 신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전용 칩셋입니다. 성능이 높을수록 연산이 많은 알고리즘(테이프 시뮬, 모듈레이션 믹스 등)을 동시에 돌릴 수 있습니다.
오디오 버퍼(audio buffer)는 신호가 페달을 통과할 때 생기는 지연 시간입니다. 단위는 밀리초(ms) — 낮을수록 체감 응답이 빠릅니다. 트루바이패스(true bypass)와 다른 개념으로, 버퍼 바이패스 페달도 버퍼 값 자체는 측정 가능합니다.
| 항목 | Strymon Timeline | Boss DD-500 | Eventide TimeFactor |
|---|---|---|---|
| DSP 칩셋 | Analog Devices SHARC | Boss 자체 32-bit FP DSP | Analog Devices SHARC (구형) |
| 비트 심도 | 32-bit float | 32-bit float | 24-bit (내부 32-bit 처리) |
| 샘플레이트 | 96kHz | 96kHz | 48kHz |
| 최대 딜레이 타임 | 10초 | 21초 | 4.8초 (듀얼 엔진 각) |
| 측정 레이턴시 (bypass) | 약 0.2ms* | 약 0.5ms* | 약 0.3ms* |
| 딜레이 엔진 수 | 12종 | 12종 | 10종 (듀얼 채널) |
*측정값 출처: Gear Page 포럼 측정 스레드(2022~2023), TalkBass 측정 포럼. 제조사 공식 수치 아님. 테스트 환경(인터페이스, 케이블)에 따라 ±0.1~0.2ms 편차 있음.
TimeLine 의 96kHz + SHARC 조합은 유튜브 데모 영상(채널: That Pedal Show, Rhett Shull 등)에서 “모듈레이션 믹스를 올려도 고음역 열화가 적다”는 평으로 자주 등장합니다. DD-500 의 21초 딜레이 타임은 이 가격대에서 실용적으로 가장 긴 수치이며, 루프성 레이어링 연주자에게 언급 빈도가 높습니다.
프리셋 용량 · 워크플로 비교
프리셋(preset)이란 딜레이 타임·피드백·믹스 등 파라미터 묶음을 하나의 슬롯에 저장해 두는 기능입니다. 공연 중 발로 전환하는 용도이므로 용량과 접근 속도 모두 중요합니다.
| 항목 | Strymon Timeline | Boss DD-500 | Eventide TimeFactor |
|---|---|---|---|
| 프리셋 총량 | 200개 | 297개 | 100개 |
| 프리셋 호출 방식 | 풋스위치 2개 + MIDI | 풋스위치 2개 + MIDI | 풋스위치 2개 + MIDI + Hot-Switch |
| MIDI CC 실시간 제어 | O | O | O (CC 최다 할당 가능) |
| 편집 소프트웨어 | Strymon Preset Manager (무료) | Boss Tone Studio (무료) | Eventide Device Manager (무료) |
| 백업·공유 | PC/Mac 앱 | PC/Mac 앱 | PC/Mac 앱 |
DD-500 의 297개 프리셋은 3종 중 가장 많습니다. Eventide TimeFactor 의 Hot-Switch 기능(프리셋 내에서 두 파라미터 상태를 실시간 토글)은 MIDI 컨트롤러 없이도 공연 중 빠른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저 리뷰에서 반복 언급되는 기능입니다.
A/S · 국내 지원 현황
| 항목 | Strymon Timeline | Boss DD-500 | Eventide TimeFactor |
|---|---|---|---|
| 국내 공식 수입원 | 미디어라인 | 보스코리아 | 소노마코리아 (비공식 포함) |
| 보증 기간 | 3년 (미국 기준) | 1년 | 1년 |
| 수리 소요 기간 (커뮤니티 평균) | 2~4주 (해외 송수) | 1~2주 (국내) | 2~3주 |
국내 매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“Strymon 고장 나면 어떻게 되나요”입니다. 공식 수입원이 있지만 부품 수급은 미국 본사 의존도가 높아 수리 기간이 DD-500 대비 길어지는 사례가 보고됩니다.
종합 비교 표
| 비교 항목 | Strymon Timeline | Boss DD-500 | Eventide TimeFactor |
|---|---|---|---|
| 신품가 (국내) | 약 72만원 | 약 43만원 | 약 58만원 |
| 샘플레이트 | 96kHz | 96kHz | 48kHz |
| 최대 딜레이 타임 | 10초 | 21초 | 4.8초 |
| 프리셋 수 | 200개 | 297개 | 100개 |
| 측정 레이턴시 | 약 0.2ms | 약 0.5ms | 약 0.3ms |
| A/S 편의성 | 보통 | 높음 | 보통 |
| 주요 강점 | 음질·엔진 다양성 | 프리셋·딜레이 타임·A/S | MIDI 자동화·듀얼 엔진 |
용도별 데이터 요약
스튜디오 레코딩 중심 — Timeline. 96kHz 처리 + 낮은 측정 레이턴시 + 엔진 텍스처 다양성이 DAW 연동 트랙에서 유리합니다. 다만 가격이 3종 중 가장 높습니다.
라이브 공연 · 프리셋 다량 관리 — DD-500. 297개 프리셋, 21초 딜레이 타임, 국내 A/S 1~2주 처리는 공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입니다. 43만원대 신품가도 3종 중 가장 낮습니다.
MIDI 자동화 · 듀얼 레이어 실험 — TimeFactor. MIDI CC 할당 자유도와 Hot-Switch 기능이 필요한 연주자, 또는 랙 장비 출신으로 Eventide 알고리즘에 익숙한 경우에 해당합니다. 단, 프리셋 100개 제한과 48kHz 샘플레이트는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.
구매 전 체크 포인트 — 3가지
- 현재 페달보드에 MIDI 컨트롤러가 있는가 → 있으면 TimeFactor 의 CC 자동화 기능이 실제로 활용됩니다. 없으면 DD-500 의 풋스위치 워크플로가 더 직관적입니다.
- 딜레이를 앰비언트·슈게이징용으로 길게 쓰는가 → DD-500 의 21초 타임이 Timeline(10초) 대비 두 배 이상입니다.
- A/S 주기가 불안한가 → 보스코리아 직영 A/S 1~2주 처리는 해외 브랜드 대비 명확한 차이입니다.




